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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아트 페스티벌

2011. 5.7~13

갤러리 숲(홍대 근처)


트위터 아트 페스티벌의 탄생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탄생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 한 지 어느 덧 일 년이 훌쩍 넘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 수 록 '트위터'라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폭발적인 성원으로, 현재 한국의 트위터 사용자수는 400만명이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1/10 수준이니, 대한민국 사람치고 트위터를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말이다.

2010년 1월 처음 스마트폰을 손에 쥔 후 부터 지금까지, 나는 하루도 트위터를 하지 않은 날이 없다.(내 기억으로는;;) 처음 트위터란 것을 접했을 때의 낯설음이란... 알지 못하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뱉어내는 것이 어색했고, 어떻게 무엇을 올리는 것이 옳은 지 그른 지의 판단조차 나 스스로에게 맡겨야 했다.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나를 어떤 사람으로 판단할까? 내가 올린 140자의 글을 읽고 어떤 또 다른 나를 상상할까?' 무수히 많은 갈등과 생각 속에서 올린 글이 어느 덧 2만 5천 개의 글로 쌓였다. 어쩌면 2만 5천 개의 글이 나를 표현 할 수 도, 이만 칠천명 팔로워들의 제각각 상상 속에서 또 다른 내가 탄생했으리라고도 상상해 본다.

트위터라는 것이 어쩌면 미술작품 같은 것 일 수 도 있겠다. 140글자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면 그것을 보는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탄생하게 하고, 그 수 많은 생각들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쳐, 세상에 또 다른 현상을 탄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도 있다는 점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당혹함이, 혹은 유명인의 속내를 살필 수 있다는 호기심이,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관음증이, 나의 "트위터 사랑"의 시초였다. 한 달 정도, 트위터를 열심히 하고 나니, 그 재미나던 "당혹함, 호기심, 관음증"도 시들해 질 무렵, 타임라인에 '트위터마케팅'이라는 말들이 난무하면서, 아트딜러라는 직업을 가진 나는 '트위터영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전시를 보다가 좋은 작품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서 즉석에서 올리고, 사람들의 "좋아요.", "제목이 뭐에요?", "직업이 뭐세요?", "아트딜러가 뭐하는 직업인가요?" 등의 반응들을 수시로 확인하고 즐거워 했다. 생각보다 '트위터영업'은 잘 되지 않았지만,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꽤나 좋았다. 그 후로 미술에 관련된 트위터모임이 생기길 기다리다, 일주일을 기다리고 참지 못해서 "그림당"이라는 '그림을 좋아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었다. 지금은 트위터 미술관련모임으로는 최대모임이 되었지만, 그림당 역시 '영업마인드'로 시작한 모임이었다. 그림을 접할 수 없는 사람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여러 활동을 했다. 작가 작업실 방문, 전시회참가, 미술관나들이, 도자기작가와 함께 대화하며 도자기만들기, 미술옥션 참관, 골동품옥션 참관 등... 이래 저래 일 년이 지나고 보니 처음 의도와는 아주 많이 다르게, 나는 트위터를 통해 '미술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었다. 얼떨결에 '미술 대중화 운동가'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활동을 해온 것을 깨달았다. '행동이 생각을 바꾼다'는 말처럼 어느 덧 나의 머릿 속도 '미술대중화'라는 글자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불특정 다수의 트위터리안을 상대하다 보니 어쩌면 이건 당연한 귀결 일 지 도 모르겠다.

그림당에는 '손님'보다는 '동네친구'가 더 많이 들락거렸다. 동네 점방에 손님보다는 화투치러 온 동네친구들이 더 복작거리는 것 마냥, 영업에는 그닥 쓸모없는 '작가'들이 더 많았다. 미술작업의 특성 상 좁은 작업실에 갇혀, 자신과의 씨름으로 하루를 보내는 작가들에게도 그림당은 활동창구가 되었다. 그림을 전혀 모르는 사람,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보고 싶던 전시회도 보러갔다. 멋드러진 옥션장에서 이중섭그림이 35억에 팔리는 역사적인 광경도 구경하며, 작가들은 일반인과 소통했다. 또, 미대를 나왔지만, 고등학교 때 미술을 좋아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등, 여러 이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생활인으로 전락(?)한 사람들의 해소장으로도 활용됐다.

트위터에서 모인 미술인들과 애호가들이 자주 모이다보니, 트위터를 사용하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해보자는 이야기가 간혹 나왔다. 역시 얼리어답터들 답게 일반적인 기존개념의 전시회를 탈피해서, 'SNS를 활용한 전시'를 기획해 보자는 이야기들이 오가기 시작했다. 매체의 특성 상 젊은이들이 많으니 춤도 추고, 노래도 듣고, 곡주도 마시며, 눈도 몸도 기분도 좋게 마음껏 즐기자는 것까지... 단순한 전시회로 시작해서 이야기가 점점 커지다보니, '페스티벌' 이 되었다. 이름도 거창한 '트위터아트페스티벌'.

140자의 트위터 특성에 맞게 140명의 작가(아마추어와 프로가 공존)가 모여 140작품을 걸고, 신나게 음악도 듣고, 춤도 추고 웃고 즐기는 트위터리안 전체가 마음껏 자유롭게 드나들며 노는 페스티벌. 140개의 작품이 모여 하나의 전시를 이룬다. '트위터리안이라면 아무나 와서 하루 쯤, 그림 앞에서 기죽지 않고 마음껏 난장을 펼 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기존의 전시장과 차별한 'SNS를 활용'한 부분은 무엇일까? 전시되는 그림 밑의 작가이름과 그림제목이 써 있는 그림안내서인 '캡션'을 없앴다. 대신 QR코드가 하나 작게 붙어있다. 관람객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도록 확인하고, 작가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온라인도록을 통해 댓글로 작가와의 대화가 가능하다. 트위터 아이디를 도록에 넣어 트위터로 작가와 '즉석에서 멘션 주고 받기'도 가능하다. 어쩌면 작가와 마주보고 이야기 하면 물어보지 못할, 심도깊은 질문도 가능하지 않을까?

노는 물도 '색' 다르다. 홍대라는 특성에 맞게, 짱짱한 인디밴드 6팀의 공연, 아트마켓, 깜짝이벤트옥션, 라이브캐리커쳐, 크레이지디스코 등 신나게 놀 꺼리가 함께 한다. 놀이의 꽃 '크레이지디스코'는 외국의 파티장에서 요즘 유행하는 춤의 형태란다. 헤드폰을 끼고 헤드폰에 나오는 음악에 취해 춤을 추는 것이다. 물론 밖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자칫 미친 사람으로 보일 수 도 있는 '크레이지' 댄스. 옆에서는 우아하게 그림을 감상하는데, 바로 옆에서는 양복입은 회사원이 비보이 흉내를 내며 덤블링을 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페스티벌, 모든 게 황당무개 한 페스티벌, 일탈과 벗어남, 자유로움의 페스티벌.

단 하루만이라도 남 눈치 안보고 즐기고 싶은 사람은 여기 붙어라!

글: 트위터 아트 페스티벌 기획자 김선아(아트딜러, 전시기획자)


두눈도 초대를 받아 출품을 했어요. 어떤 작업을 전시할까 고민하다.

작업을 지속할 수 있게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인 <노란향수>와 <욕망> 시를 출품했습니다.

덩달아 빠질수 없이 순수를 모으는 기물 까지^^

손톱이 기신분이라면 갤러리에서 손톱을 자르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세요

당신의 잘린 손톱에 새로운 생명을 선사해 보세요^^

갤러리 숲


2층 지하2층

2006년 아트서바이벌 더 컷 전시를 했던 곳, 5년만에 다시 이곳에서 손톱작업을 전시하게 되었다. 그당시 관객의 투표로 작품을 한점씩 철수 했었는데 두눈 작품은 3일만에 철수당했다 더 컷 정보 http://j.mp/iJ3XlC



욕망 _ 디지털 프린트_ 25.3 x 30.3 _ 2011

가정안에서 더욱 행복해 질수 있다면 요즘은 결혼을 해도 3쌍중에 1쌍은 해어 진다고..

사랑이 상처가되고 새로운 사랑이 상처를 치유해주긴 하지만...

대상이 변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은 욕망이...


노란 향수 _ 호미(할머니 유품), 손톱(가족 3명이 2년 1개월간 모음)_ 30 x 30 x 28 _ 2010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소녀의 밝은 마음이 노랗게 느껴졌다. 노랑은 열정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색이 아닐까?

소녀의 노란 마음이 담긴 손톱은 할머니의 유품과 인연 맺어 다시 피어났다.

<노란 향수>가 이 땅 위에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모든 이의 마음의 밭을 일구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좌대에 영상도 설치해두어 작업 과정과 시청광장에서 촬영한 노란향수도 볼수 있다.

순수를 모읍니다_5 x 38 x 24 _ 손톱, 방자유기, 손톱깎이, 거울 _ 2007

손톱을 방자유기에 잘라주시고 성함과 이메일을 써주세요.

그리고 두눈 프로젝트 기념 우표 <마음>이 들어 있는 봉투하나를 가져 가시면 됩니다.

위 옆서는 작년에 만들었던 엽서 총 5개국어로 제작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면 나누어 주심 감사^^

작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QR 코드로 온라인 도록 참고 http://j.mp/mNcJ6W

손톱 기부자 및 전시를 관람하러 오신분들

바람향기님

박경묵님


이승윤님


함께 전시한 작가님들

소영님 종우님



연인이셨는데 성함이 ㅠㅠ

박윤철님 파랑새님 손지선님 그리고 두눈

새름님 미술을 전공하려는 하영주님과 조수진님

순수?미술을 전공하려고 하는 학생에게 해주고 푼 말 http://cafe.daum.net/beyun/2Xg/569


두령님 이하님 영은님 남실님과 아드님 독공님 동보님

사진을 찍어주신 분은 남실님의 따님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규상님과 장완님도 와주셨습니다.

김연주님 병호님

최경숙님과 김이하님 배달래님

최경숙님 왈 "호미가 먹은 손톱이다"


배달래님과 함께 작업하기위해 일본에서 오신 후지에다 무시마루님

장성훈님과 안전님 백승현님



갤러리 숲 - 마포구 창전동 6-4 관람시간 12시~20시 약도

ps: 두눈의 작품은 13일 2시에 철수할 계획입니다.

전시관람하고자 하시면 제가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손톱 긴 분 대환영입니다^^

트위터 @dununorg 페이스북 좌대 제작 과정 및 설치장면 http://j.mp/jmj5XL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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