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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자는

실천예술가두눈 2008. 2. 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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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2008.1.1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양산삼덕 공원묘지에서 찍은 사진




두눈의 나이 이제 서른 하나가 됩니다. 제가 꿈꾸었던 이상 그리고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살아 가려하지만 그 것은 배부른 고민일 뿐이며 아버지의 지친 어깨를 얘써 무시하며 나의 고집 대로만 해나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돈이라는 것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돈을 벌기 위해선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이 겨울 더욱 실감 하고 있습니다.

 뜻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열정을 불태우며 미술 판의 현실에 대해 논하고 실천했을 때 선배들이 했던 말들 "나도 젊었을 땐 그랬다", “현대미술이 들어 온지 100년 밖에 되지 않았다“라는 말이 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두눈을부릅뜬자의 닉네임으로 출발했던 저의 실천적 의지는 실현 불가능한 허상에 지나지 않은 것이며 정의롭지 못한 것 들을 비판하고 부정했던 것들을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행동과 말들이 결코 비겁한 것들이 아님을... 이런 심적 변화는 분명 나 스스로를 합리화시키기 위한  것임을 알고 있기에 다시 20대 중반으로 돌아가고픔 마음이 절실 합니다. 더욱 더 외로워져 가는 밤입니다.
두눈에게는 다시 초심을 다질 수 있는 어떤 자극 혹은 동지가 절실하네요. 한 낱 꿈이 아니였으면.....



흐릿 해져 가려하는 나의 꿈을 다시금 상기 시켜 봅니다.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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