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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Future Scope : 예술가와 과학자의 미래실험실

 

 

 

 사비나미술관

 2009년 1월 29일~2월 28일

  

<주제구성>
-지구환경 변화의 시대: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는 스스로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신(新)변종생물은 환경 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려준다. 더불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바이오 과학은 유전자 변형식품의 유해성의 이슈를 낳으며 환경 및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요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정부 기조이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석유 에너지의 대체 바이오 에너지 개발도 시급한 지금, 지구환경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또 이를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각은 어떠할까.
참여작가> 남지, 이장원, 이희명


-뇌과학의 시대: 뇌과학이란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분야이지만, 개인 삶에 직접 관련된 주요 관심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인간의 창의성과 인식, 무의식, 감정과 기억까지 설명할 수 있는 뇌과학은 느낌과 의식의 규명으로 인간 정신활동 이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또한 신 통합학문으로 부상한 인지과학은 지각과 뇌의 관계를 규명하는 학문으로, 보는 법에 대한 연구를 하는 예술가들에게 많은 학문적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참여작가> 김정한, 박지은, 장동수


-시공간 초월의 시대: 현재 우리 삶은 인터넷과 컴퓨터, 그리고 모바일 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www)은 세계 각지의 정보를 지금 앉은 자리에서 필요한 만큼 모두 확보할 수 있고, 미국에 있는 친구와도 화상채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만남을 가질 수도 있으며, 온라인 공간에서는 현실의 ‘나’를 대체한 아바타가 또 다른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최근에 영상통화까지 상용화된  모바일 폰을 통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건 사랑하는 사람과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현실에서 살고 있다. 아마 근접한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이 좀 더 발전하여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현실의 공간이 더욱더 확고해져 24시간 내내 사이버 공간에 접속해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 주제는 팀 프로젝트(Team Project)로 실현되었다.
참여작가> 오창근 팀 프로젝트(김진태, 서경진, 이현욱, 최정원)


-나노혁명의 시대: 나노(Nano)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은 수준에서 화학성분들을 변화시켜 전혀 새로운 특성들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21세기 삶의 지도를 바꾸는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의료, 군사, 농업, 정보,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나노기술이 활용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각은 어떠할까. 참여작가> 길현, 노진아

 

참여 과학자

조청원(과학기술공제회 이사장)  박영무(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박문호(한국전자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재우(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최양규(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한미영(한국창의재단 실장)
 김은수(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뇌과학의 시대_장동수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라는 독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뇌의 형태를 재현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접근하여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고찰을 한다. 뇌에 대한 사실적 재현을 통해 인간 삶의 희로애락의 모든 것은 뇌로부터 시작되며, 인간 본연의 탐구를 위해서는 가장 본질이 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뇌과학의 시대_박지은
무의식 중 일어나는 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무의식은 수면을 통해 나타나는데, 이는 왼쪽으로 누웠을 때 자극되는 좌뇌와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 자극되는 우뇌의 위치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작가가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해낸 이야기의 일부로, 우리의 수면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무의식의 발현 형태에 대한 예술적 재현이라 할 수 있다.
 

 

뇌과학의 시대_김정한
인지과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보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한다. 특히 작가가 고안한 DSZK는 양안시차와 수동적 지각방법을 이용한 장치로, 8초간의 움직임을 담을 수 있는 필름을 감은 휠(wheel)을 관객이 돌려서 보는 로테크(low technology)한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장치를 돌려서 이야기를 담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방식을 통해 우리가 어떤 대상을 보고 인지하는 방식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아낼 수 있다. 

  
시공간 초월의 시대_오창근 팀 프로젝트
사운드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공간 가운데 놓인 마이크 모양의 센서를 작동하여 움직이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발하여 허공에 드로잉을 하는 것처럼 표현된다. 또한 움직임의 방향에 따라 좌표를 인식한 사운드는 시간과 공간을 반영하여 흐른다.

 

 

나노 혁명의 시대_노진아
아직 학계에서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나노보다 더 작은 아토 세계에 대한 허구의 이야기를 발전시킨다. 인간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아주 작은 세계에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복합구조를 가진 존재가 있다는 허구에서 비롯된 인터렉티브 설치작품들로 이루어져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며 전시가 완성된다. 이처럼 나노기술의 발달로 눈에 보이지 않던 세계를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으나, 미시의 세계를 작가의 상상력과 통찰력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지구환경 변화의 시대_이장원
선트레이서 연작의 일부를 재현한다. 선트레이서는 말 그대로 태양의 궤적을 따라 그 흔적을 기록하여 태양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우리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담아낸다. 태양의 신을 숭배했던 그 옛날의 모습처럼, 변화하는 지구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고, 그 태양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삶의 이야기는 가까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한다.

 

시공간 초월의 시대_오창근 팀 프로젝트
미술관에 들어오면서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에 포착된다. 포착된 이미지는 프로그래밍 된 컴퓨터와 접속하여 이미지의 조각들로 해체되어 모니터 화면을 통해 재현된다. 또, 관객들은 벽면에 쏘아진 임의의 가상공간에 초대되어, 전혀 상관없는 다른 시간의 사람들이 작품 안에 동시에 개입되어 만나게 된다. 
 

 

시공간 초월의 시대_오창근 팀 프로젝트
3D 홀로그래픽 작품은 4면 유리의 반사효과를 이용하여 허공에 떠있는 형상을 만든다.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관객의 얼굴이 작품 속에 등장하여 구글맵을 통해 만들어진 풍경 주위를 둥둥 떠다니는 형상을 그려낸다. 안쪽 공간에 위치한 작품은 카메라를 통해 관객의 모습을 실시간과 5초전의 과거 모습을 혼재시켜 나타낸다.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술관 공간과 제 3의 공간을 혼재시켜 보여줌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다이나믹한 작품을 보여준다.

 

 

지구환경 변화의 시대_이희명
이종의 동ㆍ식물과 인간의 형태를 결합하여 하이브리드적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인간과 하등생물체와의 결합을 통해 ‘진화’를 이야기하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인간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수직적 사고를 비판한다. 

 

 

나노혁명의 시대_길현
소금이나 설탕, 요소비료의 성분을 물감재료와 섞어서 만든 액체를 캔버스에 뿌려 전시기간 동안 결정이 만들어지도록 한다. 액체의 확산과 물질의 건조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정은 마치 식물이 자라듯 생명체가 발현되는 과정을 담아낸다. 창작 워크샵을 통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마치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보는 물질의 확산과도 유사하다는 흥미로운 지점을 발견하였다.


지구환경 변화의 시대_남지
기계적 이미지를 극대화하여 변종생물체를 만들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기계적 이미지란 인간을 편리하게 하고, 보다 더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과학적 낙관주의에서 벗어나, 말 그대로 이미지일뿐인 기능을 상실한 장치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는, 기능을 상실한 기계와 환경오염으로 탄생한 변종생물이 결합한 형태로 과학적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를 재현한다.

 

 

 PS : 본 전시는 2월 28일까지이며 관람객의 감상을 돕기위해 미술품전문해설사 양혜정님의 작품설명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됩니다. (2월15일까지는 평일 3시 주말 11시, 4시 / 2월28일까지 11시, 4시)

 

 

사비나미술관_ 서울 종로구 안국동 159번지 (관람 안내<-클릭)
www.savinamuseum.com   02.736.4371

 

 

아트
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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