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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거리하나가 사라지는 동시에 행복한 일이 생겼습니다.

 

얼마 전에도 아래층에서 물세는 소리가 심하게 들렸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냥 할 일을 했는데 저녁이 돼서도 계속해서 물소리가 났습니다.

아래층에 세 들어 사시는 분의 집인 것 같았고 집주인아주머니에게 말해서 사다리를 이용해 문을 넘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알고 보니 세탁기 쪽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어제 중고로 산 40D를 다시 환불하고 왔는데 아래 집에서 물이 새는 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전화해 아랫집에 들어가 잠그겠다고 전하고

들어가보니 역시 또 세탁기 쪽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주인아주머니가 물을 잠그셔서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호수 연결부 이를 그냥 전선으로 묶어두어 또 빠진 것이었습니다.

마침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세탁기 호스가 있어 갈아 드리는 중에 주인아주머니에게 전화가 와서 세탁기 호스 줄이 전선으로 되어 있어 계속 빠진다고 여분의 세탁기 호수가 있어 갈아 드리고 있다고 하니

가보겠다고 하셨고 작업이 끝날 때쯤 오셔서 보셨습니다.

총각이 이사 와서 좋다면서 대문 손잡이도 고쳐주고 고맙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저 여기서 오래 살아도 돼요?

하니 어깨와 등을 터치하시면서 "그럼 오래 살아" "근데 장가를 가야 할 텐데" 이러시더군요^^ 작년에 대문 손잡이 아랫부분이 삭아 못쓰게 된 걸 제가 임시로 묶어 두었거든요.

 

오늘 한시름 놓았습니다. 금리가 떨어져서 전세를 월세로 돌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거든요. 오래 살아도 된다고 하셨으니 전세를 월세로 돌리시지는 않겠지요?^^

여분의 돈으로 몇 달 전부터 사고 싶었던 풀 프레임 6D 카메라와 렌즈를 사도 될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잠시 후 윗층에 사는 집주인 아주머니가 내려와 미소 지으며 고맙다며 아이스크림 두 개를 주셨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두개를 주시니 제가 두눈이라 두 개를 주셨나 싶네요. ㅋㅋ

단번에 두 개를 먹으며 참 행복했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농사지어 보내준 무농약 고추와 감자를 좀 드려야겠습니다.

 

복을 지으면 지은 사람이 더욱 행복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6월25일 아버지가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하셧습니다. 김해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38분부터 보시면 되고요

아버지는 44분37초부터 나옵니다. 시간 되시면 시청해 보세요

PC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kbs.co.kr/vod/index.html?pcode=T2000-0093&epid=PS-2015102005-01-000&gpcode=T2000-0093&esid=1029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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