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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하늘공원에서 운동하다 떨어진 낙엽을 보니 단풍나무 형상을 손톱과 폐기된 지폐로 조형한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는 내가 없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12년 외계인 모임에 참가하고자 만들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우우리미술관갈까? 다음 카페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미술 애호가 파랑새님에게 좋은 일이 있어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손미애 작가님과 대화하다 두눈도 외계인이라며 파랑새님도 속해 있는 외계인 모임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강원석 작가님의 작업실에서 자신의 탄생목을 그린 것과 나누어 먹을 음식도 가지고 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어떤 나무와 내가 유사한지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현미발모 12주년 기념행사 [삶에서 피어난 그 무엇을 공유합니다!]를 기획하고 진행했었는데 오로지 자신..
아트팩토리 난장판 페스티벌 Art & Fun & Fan 2020. 10.31.~11.13 아트팩토리 난장판 총감독 한호 ㅣ 감독 최철 ㅣ 기획 도영일 주관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아트협회 주최 아트팩토리난장판 협찬 출판도시문화재단,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 (난장판 어원_옛날 과거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선비가 질서 없이 들끓고 떠들어대서 정신이 없었다. 그런 과거 마당의 어지러움을 일컬어 난장(亂場)이라 했다.) 11월 8일 국제미술교류협회 김정희 회장님의 안내로 이경모 평론가님이 송기창 작가님의 작품을 보신 후 두눈 프로젝트 공간에도 오셨습니다. 총감독을 맞으신 한호 작가님과 송기창 작가님도 다시금 찾아 주셨지요. 이경모 평론가님은 감사히도 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영상 작품을 포함한 거의 모든 작..
심술조형아트 조윤환 대표님이 만든 화분에 심어진 천국의 계단. 아트팩토리 난장판과 차로 6분 거리인 심술조형아트에서 형수님이 준비해 준 음식으로 예+술을 하다가 윤환형이 직접 만든 화분에 심어진 천국의 계단을 선물로 주겠다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껏 오랜기간 식물을 잘 키운 적이 없어 사양했는데 겨울 지나서 주겠다고 제 차 말씀하셨지요. 천국의 계단이란 식물을 처음 접했는데 마디 마다 삐딱하게 자라는 식물이었고 잎은 분홍색으로 데려가라고 유혹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저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이 세상을 손톱처럼 진솔하게 살아간 사람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그러한 것처럼 이번에도 윤환 형은 기부 받기 어려운 삶의 부산물이 낀 손톱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형이 있었기에 작품을 지속 할 수 있었고 이 손..
아트팩토리 난장판 설치 날에 작품을 좋게 봐주시고 저녁쯤에 출출하지 않냐며 먹을 것을 가져다주신 분이, 알고 보니 미술 잡지 발행인이셨고 국제전도 여시는 김정희 회장님이셨다. 직접 캐신 냉이와 고추를 송기창 작가님 편으로 전해 주셨다. 이날 낱개 포장된 월빙 빵을 사 오시고 삶의 흔적 기부도 해주신 유표형에게 나누어 드렸다. 유표형이 사 오신 빵은 아트팩토리 난장판 페스트벌 관계자 및 관람 오신 분에게도 나누어 드리니 3개가 남아 집으로 가져왔다. 다음날 어머니가 보내 준 대추도 넣은 냉이된장국을 끓여 먹었는데 향긋한 맛이 일품이었다. 생각해 보니 마음에 잠재된 예술성과 교감하는 분들 덕분에 내가 추구하는 맛난 예술을 한 거 같기도 하다. ------ 두눈체 멋맛 http://dunun.org/2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