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죽어야 사는구나> 작업과정 2 - 손톱의 죽음을 기다리며 본문
프로젝트 - 손톱을 체상(體相)하다 ! |
작품제작과정 정보 |
<죽어야 사는구나> 작업과정 2 |
자라나기를 기다림
기부받은 손톱을 크기별로 분류하는 일에는 조은혜님이, 붙이는 작업에는 차재인님이 잠시나마 도움을 주셨다. 관계 맺기 <죽어야 사는 구나>는 장례완장을 만드는 것이다. 검정줄을 표현하기 위해 검정메니큐어가 발린 손톱이 필요했다. 모은 양보다 턱없이 부족해서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어떤 친구는 검정색을 바르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난 그럴 수가 없었다. 기부해주신 분들의 손톱을 가공하거나 칠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붙여야 하기 때문이다. 조슬기님 빼빼로 데이날 도착한 김명란님과 그의 남자친구의 손톱 급하게 필요하단 말에 작업실에 직접 와서 잘라주신 분들도 있고 작업실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건네주신 분들도 있다.
작은 조각의 손톱으로3칸을 더 만들 수 있었다. 두눈프로젝트 사진을 담당하시는 나민규님은 검정손톱이 부족하다는 말에 모아 두었던 손톱을 검정 스프레이로 칠해주셨다. 안탑깝게도 이 손톱은 쓸 수가 없다. 삶의 흔적을 간직하려면 손톱이 전달되기 전에 칠해져야 한다.
아래 유리판과 비닐을 벗겨내고 과도하게 뭍어 있는 접착제를 제거 첫과정 보기 ☜
에폭시로 코팅을 해서 마무리
평소 바르지 않는 검정매니큐어를 발라 잘라주신 분들에게 더욱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죽어야 사는구나>콘텐츠 안내 : 아트메신저 비쥬얼음악 담당 정봉원님이 작곡작업 중이며 11월 23일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 올해 계획된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기부의 날(삼삼, 육육, 구구) 이외에도 손톱을 기부받습니다. 삶의 부산물이 낀 손톱이면 11월 30일까지 보내주세요. 이 손톱들은 <상징적 가치로서의 전환>에 함께 하실수 있습니다. 그 외에 어떠한 손톱(발톱은 안됨) 이라도 모아 두셨다가 기부의 날인 3월3일에 보내주시면 됩니다. 두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잘린 손톱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쥐에게는 절대 먹이지 않음을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합니다보내실곳 :121-839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81-24 두눈 앞 홍대 앞 대안공간 도어에 가져다 주셔도 됩니다. 약도
ps: 두눈은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손톱 기부, 예술 전령 활동, 생각 더하기 등, 진솔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당신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옆의 마음 우표를 클릭하세요. 참여하시는 분들에겐 마음 우표, 인문학 강좌 온라인 수강 쿠폰 또는 점프 공연 초대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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