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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프로젝트 - 청담, 순수한 유혹에 불혹 되다! 참여 행사: 청담 나누기, 손톱 기부, 삶의 가치관 공유 두눈 프로젝트 2005년, 모아둔 손톱을 바라보다가 ‘현시대에 순수가 처한 상황은 아무런 아픔과 거리낌 없이 잘려 버려지는 손톱과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두눈의 머릿속에 울렸고 이내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손톱의 순수한 유혹에 빠져 작업한 지 어언 13년째가 되었고 손톱 작업을 탐탁지 않게 여긴 아버지는 “내 살아생전에 너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손톱작업 그만하고 다른 걸 해보라는 권유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소신 것 지속하다보니 약 800명이 기부한 손톱과 함께 올해 불혹이 됩니다. 그래서 청담동 스페이스 옵트에서 열리는 두눈 프로젝트전을 “청담, 순수한 유혹에 ..
사랑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조화된 사랑일수록 긍정적 에너지가 되지만 사랑은 파멸을 부르기도 한다. 사랑은 영원하지만 마음은 변하기에 사랑의 대상이 영원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사랑한 만큼 마음의 상처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사랑이 없으면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 그래서 예술이 사랑의 대상으로서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예술만을 사랑해야 하는 것일까? --------------------- 미안하다 순수야 요즘 너에 대한 애정이 식었구나. 그러나 두눈의 영혼은 널 버리지 않았다. 나의 선천적 열정의 근원은 바로 너다.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시각 예술(Visual arts)에 반영한 미적 취향 설문조사 참여
두눈은 논문 때문에 최근까지 무척이나 바쁜 나날을 보내었다. 논문을 쓰면서 매일 촛불 집회에 관련된 기사와 틈틈히 실시간 방송을 보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공권력과 싸우고 희생당한 사람들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곤 했다.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는 두눈 지금 현 시점에 난 무엇을 하고 있나? 시위에 참여한 국민의 저 실천에 두눈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인간으로 살아 있음을 다시금 느끼면서 나 자신이 너무나 작아지고 부끄러워진다. 비록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예술로써 그들에게 보답하리라 다짐해 본다. 인터넷을 만들어낸 서양 문명에 감사하며…" 학교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항상 경찰서 앞을 지나치게 된다. 가두 행진을 막고자 폭력을 행사한 경찰과는 엄연히 다른 대도 경찰이..
카메라를 들이댄 상태에서 연출된 맨트를 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부산말도 아니고 서울말도 아닌 어설픈 말투가 나온다. 생각해 보니 이것이 바로 두눈의 현재 모습이었다. 세상의 아침 "표영호의 세상 읽기" 에서는 두눈은 조형예술가, 공감 특별한 세상에서는 행위예술가가 되어 버렸다. PD님에게 잘 설명을 드렸는데 실천예술가로 해달라고. 작업중 가장 애착이 가고, 악플도 받았지만 좋게 감상해주신 분도 많았던 관람객들에게 드릴 선물까지 협찬을 수 있게 해준 작업 화이트란 작품은 방송심의에 걸린다고 촬영을 하지 않았다. 누가 바도 화이트인지 알 수 있다고. 왜 그 작품이 심의에 걸리게 되는지 두눈은 이해할 수 없다 방영된 작품에 제목을 달아 주지도 않았으면서.... 갑자기 생리대 광고방송은 언제부터 했는지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