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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메니아

실천예술가두눈 2020. 3. 22. 19:42

 

변득수_예스마니아_저속모터, 타이머, 브론즈, 화강석_2m 이내설치_2001

 

 

 

군인시절

"예 알겠습니다"

밖에 할 수 없었던 경험으로 에스키스를 해 두고

제대하고 만들었던

<예스메니아>

사회에 나와서는 노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작업이었다.

하지만 감염병이 유행하는 지금은 예스 마니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생긴 시간,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으로

 

 

 

작품의 운반을 용이하게 입술 형태의 자대(화강석) 목 얼굴(브론즈) 3부분으로 분리가 되고 이 작품의 재미는 얼굴의 움직임이다. 예스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움직임을 통해 표현했다. 코부분의 과장으로 코의 한쪽에 납을 부어 넣어 무게를 달리해 저속모터의 동작을 통해 얼굴을 움직이게 했다. 수십 번의 조립과 불리 과정으로 얼굴이 10초에 한 번 돌 때 3번의 끄떡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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