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평화를 준수하라_두눈 출품작 <첨병지심> & 전태일기념관 상설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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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준수하라_두눈 출품작 <첨병지심> & 전태일기념관 상설전

실천예술가두눈 2023. 10. 10. 14:36

평화를 준수하라 전시에 출품한 첨병지심과 전태일기념관의 전시를 소개합니다.

 

“첨병”은 전투지역 행군 시, 부대가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먼저 나아가는 군인을 지칭하는 말로, 사회에서도 어떤 일에 앞장서는 사람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입니다. ‘지심’은 더없이 성실한 마음을 뜻합니다.

<첨병지심>의 주소재는 손톱입니다. 끊임없이 전진하면서 손끝을 보호하고 삶의 도구로 쓰이다 잘리는 손톱에서 첨병지심을 느꼈습니다.

 

<첨병지심>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남녀노소 750여 분에게 기부받은 손톱과 북촌 한옥마을에서 촬영한 <티끌 모아 태심>, 박격포 탄피를 새 활용한 <형이상학 폭탄>, ‘자유’, ‘평화’, ‘사랑’ 글자를 표현한 <두눈체-인류의 희망>이 함께 출연합니다.

누구나 누려야 할 평화로운 삶은, 부조리에 저항하고자 앞장선 분과 같은 마음을 내어 직, 간접적으로 함께 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 작품은 희생을 감수하고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첨병 역할을 한 분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두눈프로젝트의 일환인 <첨병지심>은 손톱 기부로 시작된 공동체 예술 활동의 산물입니다.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면 습관을 거슬러야 하는 것처럼, 삶의 흔적인 손톱의 운명도 그러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실천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와 연대를 예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기부의 날 실천을 권해 봅니다. https://dunun.org/board_kJWy04/2344233 ← 클릭 .

평화를 준수하라 참여작가 작품 보기 https://dunun.org/2767677 ← 클릭

 

평화를 준수하라 전시가 열리는 같은 층에서 볼 수 있는

전태일기념관 상설전

 

관람객이 남긴 글

 

평화를 준수하라 전시를 통해 처음 가보았습니다. 서울시에서 예산을 줄여서 운영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럴 수록 많은 분들이 방문했으면 좋겠습니다.

 

전태일기념관_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05 (10시~18시,30분전 입장 마감, 월요일 및 추석29일 휴관)

https://www.taeil.org 02-3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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