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존중영원 투표 결과와 오늘, 또 다른 시선 전 안내 본문
다시 희망으로
손톱 작품을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희망을 안고 만난 강동문화재단 대표님이 다른 작업을 해보라며 절망감을 주셨는데, 장문의 글로 손톱 기부를 추천해 주시면서 <구구 기부의 날 실천-식탁에서 생명존중> ☜ 게시물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정말 절망에는 희망이 있음을 다시금 느끼며, KBS 생생정보통에 ☜ 출연하여 만들었던 <두눈체-길>에 담은 두눈 소리 작품이 떠 올라 공유드립니다.

두눈_ 길 _ OHP필름, 거울, 디지털 프린트 _ 26.3 x 34cm_2012 (4/100)
가는 길이 사무치게
흔들리면 소신을 키워 중심 잡으면 되고
어둡다면 마음길 닦아 빛나게 하면 되고
외롭다면 그림자 동무 삼아 걸으면 된다
가는 길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면 함께 걷는 이가 있지 않을까?
-지구에 온 지 35년 두눈 소리-
진솔함이 아름다움이 되는 세상을 향해
2006년 <상반된 것 사이에서>라는 작품으로 “더럽다” “토 나온다” “이거 할 시간에 자원봉사나 해라” 등의 엄청난 악플을 받았던 손톱 작품이기에 대중보다는 다중(“개별 정체성을 유지하며 특정 사안에 동의해 공동 행동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중을 통해 더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손톱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두눈프로젝트 참여 기념품이 얼마 남지 않아 평소 손톱 기부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못했는데 전시를 앞두고 <백우보무한리>와 두눈체를 활용한 엽서도 새롭게 제작하려고 디자인 했습니다.
삶에서 겪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와 고비는 진솔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은 살아온 시간만큼 자라나는 삶의 흔적이자, 물리적 노동을 증명하며 마음의 때도 상기 시켜주는 진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길면 불편해져 잘라버리던 습관을 거슬러, 손톱을 모아 주시는 분들과 함께, 진솔함이 아름다움이 되는 세상을 위해 저의 색을 잃지 않고 실천예술가로서의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마음을 두눈으로 듣다! 2>
<존중영원> 우표 시안 투표의 결과를 보고드립니다.
총 75분이 댓글을 달아주셨고 72분이 투표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중복 투표 1분을 포함하면 1번 31표, 2번 33표, 3번 4표, 4번 5표입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2번 시안으로 구르미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하겠습니다.
투표와 의견, 응원과 예(술후원)금도 해주신 모든 분들께 대댓글로 마음을 전한 것처럼 다시금 고마움을 전합니다.

<존중영원>
전시 안내: 《오늘, 또 다른 시선》
39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오늘, 또 다른 시선>>전은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열립니다. 저는 전시 기간 중 금·토·일 오후 1시부터 상주하여 소소한 손톱 작품에 담긴 공동체적 가치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손톱을 즉석에서 잘라 기부하시거나 습관을 거슬러 손톱을 모아 오신 분에게 <백우보무한리> 엽서를, 자신을 상징하는 색이 칠해진 손톱을 기부해주신 분에게는 <존중영원> 우표를 드립니다. 이번전시에 처음 악플을 받았던 <상반된 것 사이에서>도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 내가 선택한 이 길……
지금 이 순간 멈출 수도, 뒤로 돌아갈 수도 없다.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있기에 이 외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저기, 아무것도 없는 저곳으로
나는 언제쯤 갈 수 있을까?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예술 안에서 함께 행복해지길 소망하며 두눈 올림
강동아트센터 _ 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70 (오른쪽 아트랑/ 월요일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