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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프로젝트 - 손톱을 체상(體相)하다 ! 콘텐츠 - 예술전령 NO.5 2010.09.06 두눈 _ 마음에서 자라나리 _ 브론즈, 손톱_ 실재크기 _ 2010 주기적으로 절단되는 손톱은 문득 살아온 시간을 의식하게 한다. 잘려나간 손톱 조각은 삶의 치부와 고통을 간직한 삶의 흔적이다. 삶에서 겪는 시련과 인내는 마음속에 꽃이 되어 희망적 삶의 향기를 뿜는다. 몸으로 느낀 일화 2009년 12월, 대한민국 명장 展에서 가구 명장님과 악수를 한 적이 있다. 순간 나는 움찔했다. 내 손에서 느껴진 명장님의 손은 온전한 손이 아니었다. 어릴 적부터 나는 검지가 없는 아버지의 손을 보아왔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정작 내 몸은 그러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뜻밖에 연민이 들었다. 시각음악 : 정봉원 출연 : 전지명..
두눈은 논문 때문에 최근까지 무척이나 바쁜 나날을 보내었다. 논문을 쓰면서 매일 촛불 집회에 관련된 기사와 틈틈히 실시간 방송을 보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공권력과 싸우고 희생당한 사람들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곤 했다.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는 두눈 지금 현 시점에 난 무엇을 하고 있나? 시위에 참여한 국민의 저 실천에 두눈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인간으로 살아 있음을 다시금 느끼면서 나 자신이 너무나 작아지고 부끄러워진다. 비록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예술로써 그들에게 보답하리라 다짐해 본다. 인터넷을 만들어낸 서양 문명에 감사하며…" 학교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항상 경찰서 앞을 지나치게 된다. 가두 행진을 막고자 폭력을 행사한 경찰과는 엄연히 다른 대도 경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