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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당신을 상징하는 색이 칠해진 손톱을 기부받습니다. 잘린 손톱에 상징적 의미를 담아 시작한 두눈 프로젝트는 진솔한 것이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공동체 예술 활동입니다. 2006년 기부받은 손톱으로 외줄 타는 사람 형상을 만든 키네틱 작품 를 블로그에 게시했는데 블로거 뉴스 메인화면에 노출되어 순식간에 몇만 명이 방문하였고 수많은 악성 댓글이 달려 당황한 나머지 삭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틈에 누군가가 야후 이미지 박스에 올렸고 그곳 역시 "더럽다", "토 나온다", "이거 할 시간에 자원봉사나 하지" 등의 악성 댓글이 많았습니다. 손톱은 순수함이 처한 상황을 상징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손톱에 대한 혐오감이 이처럼 큰 줄은 몰랐고 위축도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한다면 ..
살아온 시간과 살 수 있는 시간이 점점 같아지려 하니 사람이 태어난 것은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두 눈을 더는 뜨지 않아도 될 때 그 누구도 슬퍼하지 않는 삶을 살 다 가면 참 좋겠다.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프로젝트 - 손톱을 체상(體相)하다 ! 콘텐츠 - 예술전령 NO.5 2010.09.06 두눈 _ 마음에서 자라나리 _ 브론즈, 손톱_ 실재크기 _ 2010 주기적으로 절단되는 손톱은 문득 살아온 시간을 의식하게 한다. 잘려나간 손톱 조각은 삶의 치부와 고통을 간직한 삶의 흔적이다. 삶에서 겪는 시련과 인내는 마음속에 꽃이 되어 희망적 삶의 향기를 뿜는다. 몸으로 느낀 일화 2009년 12월, 대한민국 명장 展에서 가구 명장님과 악수를 한 적이 있다. 순간 나는 움찔했다. 내 손에서 느껴진 명장님의 손은 온전한 손이 아니었다. 어릴 적부터 나는 검지가 없는 아버지의 손을 보아왔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정작 내 몸은 그러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뜻밖에 연민이 들었다. 시각음악 : 정봉원 출연 : 전지명..
닥종이인영작가 김영희의 작품도록 감상평: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인가 구름, 맑다 - 양 운 철 展 2008. 11 . 9 - 14 갤러리 호시 처음에는 제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습니다. 눈을 뜬 이 후, 저는 이 세계 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앎과 더불어 왜 내가 여기에 던져져 있는지 영원히 풀기 어려운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 나의 의문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명쾌한 답변 하나 내지 못했으며, 그들 역시 나와 동일한 의문을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양 운 철 _ 바라보며 걸어 간다는 건 _ 88 × 280 cm _ steel wire _ 2008. 그런데 이런 영원한 물음에 대해 답을 찾아가든 포기하든 상관없이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이 세계 내에서 자신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형성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