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



 프로젝트 - 삼삼 육육 구구데이는 기부의 날

 


<절대적 가치, 나눔>



매년 3월3일, 6월6일, 9월9일은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평일에 실천하기 어려운 분은 기부의 날 뒤 주말에 실천해도 좋습니다.) 이날들은 축산업에서 육류 소비를 늘리고자 지정한 날이기도 하지만 실천한 기부에 관해 얘기 나누며 보람찬 마음으로 음식을 즐기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구구 기부의 날 실천은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소비자기본법 개정을 제안하는 내용을 제가 격은 일로 피력해 보았습니다. 


부품이 없어서 못 고쳐요

 

무더웠던 8, 프린터가 고장 나 작업실에서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수차례 통화시도 끝에 연결되었고 에러 메시지 등을 알려주니, 직접 보지 않아 정확한 건 아니지만 65천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며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라고 했다. 프린터기를 보자기에 싸 들고 불볕더위에 땀 흘리며 찾아갔다. 프린터기를 보여주니 전화한 분이냐면서 "부품이 없어 못 고쳐요"라고 말했고 순간 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직원은 전원을 연결해 보더니 짐작했던 문제면 고쳐보려 했는데 보드의 문제라며 부품이 없어 못 고친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부품 보유 기간이 4년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 전화로 문의했을 땐 이런 말은 하지 않더니 어이가 없었다. 나는 '법이 소비자보다 기업 편이군요' 라고 하니 HP에서 만든 법은 아니라고 했다. 들고 온 프린터를 두고 가도 되는지 물으면서 HP에서 DVD 표면 인쇄 기능이 있는 프린터는 단종 되었다고 말하니, 그제야 직원은 전화를 걸어 수리 가능한지를 알아본 후 구로센터에서는 폐기하려는 프린터를 모아 두기에 그것을 부품으로 수리할 수도 있다며 전화번호를 적어 주었다.

빨리 처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대신 물어봐 달라고 하니 시간이 걸린다며 직접 전화해 보라고 했다. 그냥 프린터기를 두고 가겠다고 말하니 여기도 버릴 프린터가 많고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야 하기에 가져가라고 했다. 나였으면 헛걸음질하게 한 게 미안해서라도 두고 가라 했을 텐데 HP 자체가 싫어졌다. 말없이 보자기에 프린터를 싸 들고나와 작업실 부근에 있는 고물상에 프린터를 넘겼다.

 

다수의 전자 업체는 구형제품이 고장 나면 수리해 주기보다는 새 제품을 구매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마치 이가 아프면 신경 치료를 우선시하기보다는 인플랜트를 하게끔 하는 병원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법 또한 소비자가 아닌 기업의 이익을 더 배려해 주고 있다. 환경과 소비자 권익을 위해 부품 보유 기간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는 강제력이 없고

사기 친 G마켓 상담원을 처벌할 수도 없다.

 

DVD 표면 인쇄가 되는 캐논 프린터기를 G마켓을 통해 88일에 주문해 10일에 받았다. 익숙했던 HP 프린터기와는 많이 달랐고 자세한 사용설명서가 인쇄물로 동봉되어 있지 않아 찾아보는데 애먹었다. 그래도 HP를 대체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설치와 헤드 정렬을 완료하고 DVD 재킷 디자인한 것을 출력해보았는데 성능에 문제가 있었다. 청록색이 파란색으로 출력되어 농도조절 및 할 수 있는 건 다해 보았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판매업체에 문의하니 카트리지의 문제일 수 있다고 새로운 카트리지를 보내주었다. 새것을 받아 프린트해 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점검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판매자에게 하자가 있는 제품이기에 교환해 달라고 요청하며 반품했다.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문의해보니 용지설정을 바꾸어 사용하면 된다며 캐논 서비스센터에서도 그렇게 말했다면서 교환을 거부했다. 나는 캐논 서비스센터에 용지설정을 바꾸어 사용하는 게 정상이냐고 문의하니, 아니라면서 점검해 봐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시 판매업체에 전달했고 판매자는 교환을 못 해주겠다며 G마켓에 교환 요청을 해 보라 했다.

G마켓에 전화를 걸어 교환 요청 한 후 한국소비자원에도 민원을 넣고 전화로도 상담하니 교환해 주는 것이 온당하다며 G마켓에 공문을 보내겠다고 했다. G마켓에 다시 연락해 상담받은 내용을 말하며 교환을 재차 요청했지만, 상위부서에 전달하겠다고만 했다.

다음날 상위 부서의 상담원에게 연락이 왔다. 상담원은 캐논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정상제품이라고 했다며 교환은 안 되지만, 택배비와 만원을 제하고 환불은 해줄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손해 보기도 싫고 빨리 프린트해야 하기에 교환을 재차 요청하며 어찌, 일반 용지를 넣고 포토용지로 설정해 사용하는 것이 정상이냐고 따지니 캐논 상담원이 그렇게 말했다면서 상담원 이름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또다시 캐논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해 보니, G마켓 측에서 전화 온 적도 없고 포토용지로 설정을 바꾸어 사용하면 된다고 답한 적이 없다고 했다. 판매자와 짜고 G마켓 상담원이 나에게 사기를 친 것 같았다.

다시 G마켓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말하며 상위부서의 상담원이 사기를 친 것이고 지금껏 프린트도 못 하고 시간을 허비한 것에 손해배상을 해달라고 했다. 상담원은 죄송하다며 5시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해서 그러면 이틀 후에나 교환 받게 되기에 빨리 처리해 달라 했다. 잠시 후 자초지종을 모르는 상담원에게 전화가 와 프린터기가 어디에 있는지 묻더니 5시 전까지 답을 주겠다고 해서 더욱 화가 났다. 무엇이 문제인지 또다시 설명을 해줘야 했다.

드디어 사기 친 상담원에게 전화가 왔고 자신이 잘 못 한 것에 대해선 전달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앞 전 상담원이 진짜 전달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통화하게 해달라고 하니 그건 자기가 알아보고 조치하겠다며 거부했다. 나는 양심에 부끄럽지 않냐고 하면서 왜 거짓말을 했냐고 따지니 전액 환급해 주려고 했는데 오전에 말한 것과 같은 입장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알아서 하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버렸다. 이 상담원의 어처구니없는 태도에 더욱 화가 났다.


 G마켓 상담원이 이렇게 나올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소비자원도 공정거래위원회도 강제력이 없었다. 소비자에게 거짓말로 상담해 손해를 끼쳐도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합의권고만 할 뿐 업체가 거부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래서 경찰청에 민원을 넣어두고 캐논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G마켓에 전달해 달라고 했다. 22G마켓에서 판매업체에 있는 프린터를 캐논 서비스센터에 보냈다고 죄송하다며 문자가 왔다.

경찰청에서도 답변이 왔는데 형법상 사기가 아니라며 담당 경찰은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보상받으라고 했다. 어처구니가 없어 다시 민원을 넣어 판매업체와 G마켓 상담원과 유착관계가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사기 친 것은 처벌할 수 없고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재판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억울하면 성공해라부당함에 시위한다.

 

이런 구조라면 앞으로도 상담원은 거리낌 없이 판매자에게 유리하게끔 거짓 상담을 할 것이고 소비자의 피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G마켓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법은 대부분 갑으로 지칭되는 가진 자가 유리하도록 만들어진다. 국회의원 대부분이 갑의 위치에 있으며 갑으로부터 더 많은 정치후원금을 받기 때문이다. 법정 다툼 또한 전관예우가 통하기에 돈 많은 갑이 승소할 확률이 높으며 유죄여도 차후 특별 사면되는 경우도 있다.

억울하면 성공해라라는 말이 있지만 소수만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고 빚지고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이 훨씬 많다. 사회구조가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은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도 거의 한 달 동안 해결이 되지 않아 DVD만드는 작업을 못 하고 있고 언제 해결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냥 몇만원 손해 보고 환불받아 새로 사는 것이 속 편했을 것 같다.

 여유 없는 삶을 사는 이는 관행이 되어버린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개선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을 탓하며 손해 보며 살아간다. 생존을 위해, 혹은 부조리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시위하는 사람을 오히려 멸시하는 이도 있다. 의문만 커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애쓰는 사람들에게 지겹다는 말을 내뱉기도 한다. 대기업, 혹은 여당의 자녀가 희생자였다면 벌써 진상규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그나마 약자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지는 것은 희생을 감수하며 부정한 기득권에 저항한 사람들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짜 보수주의자들이 덧씌운 종북, 빨갱이가 결코 아니다

 


 소비자기본법 제안 

끝으로 소비자의 권익과 처리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법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래와 같은 소비자기본법을 생각해 보았다.

    

1. 전자제품 부품 보유 기간 2년 연장

   (현행: TV, 냉장고 8/에어컨보일러 7/세탁기 6/선풍기 5/프린터 4)

2. 판매 및 중개업체가 소비자와의 상담 시 허위 상담을 했을 경우 벌금 부과

3. 구매 10일 이내 제품 하자로 교환 받을 시 사용 못 한 기간만큼 보상금 지급

4. 2.3번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집행하고 합의안을 판매 및 중개업체에서 이행하지 않을 시 벌금 또는 사업권 말소를 전제로 한 벌점을 부과할 수 있게 한다.

 PS: 이 안에 동의하거나 더 좋은 안이 있으신 분은 정당이나 국회의원에게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그러면 소비자기본법 개정이 가능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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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기부의 날을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혹은 누군가의 꿈을 돕고자 나름의 기부를 실천 해 보면 어떨까요?

이 콘텐츠를 접하는 분들도 기부의 날을 실천하고 공유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기부의 날에 함께 할 수있지 않을까요? 기부를 실천 하시고 찍은 사진을 두눈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 해주시거나 , 트위터 맨션@dununorg 혹은, bdeuksoo@hanmail.net로 알려 주시는 분에게 두눈 프로젝트 기념 우표 <행복영원>과 <당신의 마음이 예술입니다> 스티커, <마음을 두 눈으로 듣다> 엽서를 보내 드립니다. 받으실 주소도 알려주세요(2016년 9월 30일에 발송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그리고 꿈

나눔은 삶을 더욱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특히 누군가의 꿈을 돕고자 자신의 재능을 나눈다면 더 많은 이들이 꿈을 이루며 사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나눔은 현재와 미래 사회의 희망이며 그 무엇과도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기부의 날을 통해 기하는 마음의 씨앗이 퍼져 각자의 삶 속에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손톱을 우편으로 기부하시면 드리는 <행복영원>우표 

 


누구나 넉넉한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손톱 기부를 소개합니다.

 

사는 동안 끊임없이 자라나 주기적으로 절단되는 손톱을 통해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합니다. 삶의 흔적이기도 한 손톱을 버리지 말고 모아 두었다가 기부의 날에 보내주세요. 기부한 손톱은 또 다른 기부자들과 관계 맺어 예술이 됩니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들에게도 손톱 기부를 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문제는 우리라는 인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인종과 무관하게 비슷한 색을 띠는 손톱을 세계인이 기부해 준다면 '인류는 하나' 라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English中國語 日本語Deutsch)

나아가 원조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운 지구촌 이웃에게도 기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두눈에게는 손톱 한 조각이 쌀 한 톨과 같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손톱을 기부받아 만석꾼이 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이면 더 큰 기운이 생성되고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더 많은 이와 예술적 가치를 나누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삶의 흔적을 보내주시는 분에게도 두눈프로젝트 기념품을을 DREAM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을 해 나갈 때, 존엄한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가치 있음을 발견하며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발톱은 기부받지 않으며 자신과 가장 닮은 색이 칠해진 손톱, 때 낀 손톱, 초승달 모양 손톱, 손톱 가루도 좋고 평소 자르시는 작은 크기의 손톱도 기부받습니다. 쥐에게는 절대 먹이지 않으니 안심하고 보내주세요.


보내실 곳, 보내신분 참고  손톱 기부해 주신 분(2008년부터)


구구 기부의 날을 맞아 보내주신 분들



오랜기간 모으면서 본성도 찾으신 김효이님의 삶의 흔적.



얼추 추석 선물로 느껴지는 최연욱작가님의 삶의흔적

작년 10월 말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때 기부해주시고 또 이렇게 모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서양미술에 관심 있는 분은 최연욱님의 저서 『비밀의 미술관』을 추천합니다. 

 http://goo.gl/s9SwJe


전주에서 차와 함께 보내주신 김학수님의 삶 의흔적

삼삼 기부의 날에 보내시고 두 번째 보내주셨습니다. 국화꽃차를 보니 꽃 모양을 만든 <마음에서 자라나리> 작품이 떠오릅니다. 보내주신 차도 마시며 삶의 향기 나는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예술입니다.

 


시각음악 : 정봉원    출연 : 전지명   사진촬영 : 나민규  http://j.mp/9AbYh9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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