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여러분, 자신의 상징색이 칠해진 손톱을 기부하시겠습니까? 본문
<제 4회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질문의 온도: 불편한 시간에 대한 열여섯 개의 답변]
"불편해져서야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 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된 일상의 변화, 낯선 순간, 긴장된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감각의 반응들은 어떻게 작동되고 기억되었는지 궁금했다.
혼란의 시대를 거치고 나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었던 과거의 깃발을 떠올리며 이제 새로운 바람이 우리의 바람을 대변해 깃발을 펄럭이게 하길 바라며, 시대적 암전의 경험이 개별적으로 어떻게 인식되고 감각되었는지 묻고 싶다.
자신의 경험과 질문을 자유롭게 발언하고 거침없이 표출할 수 있는 자리다. 예술가의 창작 고통이든, 본질의 아름다움이든, 시대의 눈물이든, 자신의 참을 수 없는 강박이든, 무거운 숨 내려놓고 열여섯 명의 예술가가 시원하게 뱉어내고 답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고자 한다."
기획단의 글을 읽고, 터부시 여기는 잘린 손톱이 일깨워준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거 같아 작업 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했습니다. 기쁘게도 심사에 통과되어 지난 13일에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영등포문화재단이 가장 진보한 기획과 작가를 존중하는 문화재단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문화사업팀에서 작가도 포함된 기획단을 꾸려 4회째 이어 왔다고 합니다.
지역, 경력, 학력은 고려하지 않고 작품만으로 심사를 하니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작가가 선정되었고 코로나 시대에 작가를 더욱 배려해 작가료 100만 원을 지급하면서 수도권 지역 작품 운송과 전시 환경 조성도 제공됩니다. 계약서 내용도 충분히 작가 권익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가 계속해서 제안 없는 열린 작가 공모로 지속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아 [질문의 온도]에 걸 맞는 작품들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려면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러분의 색 손톱 기부가 꼭 필요합니다. 어떤 의미를 담은 기부인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보시면 고맙겠습니다.
두눈프로젝트- 자신의 상징색을 찰한 손톱을 기부받습니다._1분47초_2022
손톱 함부로 잘라 버리지 말아요.
여러분은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시원한 사람이었나요?
-두눈 프로젝트-
습관을 거스르는 기부를 통해 운명이 바뀐 삶의 흔적은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에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선선한 가을에 관람 오시어 열여섯 작가의 작품을 감상해 보시고 자신의 색깔 손톱도 찾아보세요. 전시 기간 목, 금, 토, 일은 상주할 예정입니다. 각자의 삶에 대한 얘기도 함께 나누어요. 기부 신청 및 문의: 2@dunun.org
제 4회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질문의 온도: 불편한 시간에 대한 열여섯 개의 답변]
2022년 10월 21일~11월 3일
영등포아트홀 전시실 2층/무료관람
주관:영등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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