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신체온 작업과 매형(아버지 전시 소식) 본문
십자가와 만자를 합친 형태인 <신체온>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부자 자신을 상징하는 색이 칠해진 손톱을 기부받기가 쉽지 않아서 형태는 무색 손톱을 붙여 만들고 있습니다.
10월 전시 소식을 알린 후 (자신의 상징색 손톱을 기부하시겠습니까? ☚) 손톱 작업에 대한 평도 남겨주시고 가장 먼저 삶의 흔적을 보내 주신 이유상 대표님의 손끝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첨병의역할을 하시는 정영훈 대표님이 구구 기부의날 실천(핵발전으로 탄소중립? 생명을 구하는 연대의 손길을☚)게시물을 접하고 수년 동안 모아 보내 주신 삶의 흔적으로 10단계 중1단계 작업을 끝냈습니다.
어제는 찾지 못했던 친누나 가족 모두가 모아준 삶의 흔적을 반갑게 찾아 2단계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매형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얼마전 어머니가 아버지 작품을 설치하러 분당에 가라고 했는데 예술제 워크숍☚ 날과 겹쳐 못간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언제든지 시간이 된다고 생각하여 설치 하루 전날 연락을 하셨고 반가사유상을 전시한다 해서 그리 설치가 어렵지 않기에 주최 측에도 설치 도와주는 분이 있기에 그분들이 하면 될 거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를 대신해 고양시에 사는 매형이 간 거였고 일요일에도 다시 전시장에 가셔서 설치 마무리를 한다고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미안한 맘이 들어 뭐라 말도 못 하고 용건만 간단히 하고 전화를 끊었고 맘에 걸려 밤늦게 메시지로 전화하셨을 때 매형 가족이 모아 준 삶의 흔적으로 작업하고 있었다며 손톱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저 대신 설치일을 하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도 했습니다. 매형은 전시 준비 잘하고 밥 잘 챙겨 먹고 건강이 최우선 이란 답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술후원)금 주신 적도 많고 몇 달 전 생일이라고 소고기도 보내주기도 하셨는데 아버지와 저와의 불화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이 종종 생겨도 잘 이해해 주셔서 더욱 고마운 매형입니다.
혹시 분당 근처에 가실일 있거나 근처에 사시는 분 있으시면 대한민국명장전 관람해 보세요.
아버지는 반가사유상 재현 작품과 장인의 꿈을 출품하신 거 같습니다.
제24회 대한민국명장전
혼으로 빚은 예술
2022.9.19~24
한국잡월드(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수서로 501 / 수내역 인근)
ps:색 손톱 모으고 있으신 분은 딱 한번만 더 모으신 후에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내실 주소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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