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건강도 안 좋으신데 밤 11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작업하시는 아버지.
작품 철수를  일요일에 해야 하셨는데 일요일도 일하다 깜박 잊고  마침 폰도 고장나 작품 철수를 하지 못하고 다음 날 하셨다.
급한 성격이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 걸 모르신다ㅠ

고장 난 것들을 방치하고 힘을 덜 쓰며 편하게 작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도 하지 않으신다. 그 시간에  작업에만 몰두한다. 그 모습이 참 답답하다. 아버지는 나를 답답하게 생각하시고.... 벌써 여러 번 큰소리로 다투었다ㅠ

좀 더 편이 작업하시도록 스위치도 달고 이것저것 손을 보며 본가에서 보내고 있다. 손 볼 것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상경이 늦어진다.

#보수주의자 #개선 #작업 #한평생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