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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서 상경하면서

실천예술가두눈 2024. 10. 31. 22:16

어머니가 나를 보시고 살이 많이 빠졌다며 뭐라 하신다.
전시일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맛난 밥을 먹었다.
아버지가 와이서츠의 목 부분이 세탁이 잘되지 않아 어머니에게 잔소리하며 세탁 방법을 말씀하셔서 예전에 과탄산소다를 사드렸는데 어머니가 잘 사용을 못해 사용 방법을 말해드렸다. 어버지는 네가 세탁해 보라고 해서 처음으로 아버지 와이셔츠를 빨아드렸다.

음식을 맛나게 잘하시는 어머니는 집 안 정리가 가장 어려우시다. 얼마 전 밥솥 놓을 선반을 사달라고 한 것이 기억이나 어제 주문을 했는데 다행히 기차 시간 2시간 전쯤 도착해 저녁을 먹고 조립해 드렸다. 나 역시도 집 안 정리가 무척 힘든데 이 부분은 어머니를 닮았다.

낼 또 멀리서 알고리즘전에서 선보이는 권력주의 변주를 보러 오시는 손님을 맞이하고자 상경하는 중이다.
https://dunun.org/board_QHmv62/2844415


아버지는 아들이 하고 있는 전시에는 관심이 없으시다.
또 아버지와는 변함없이.....
그래도 극과 극은 통함을 다시금 느낀다.

#애증관계 #집밥 #빨래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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