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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장동수 展 _ 포토하우스 _ 2008. 10. 29 ~ 11. 4 작가노트 사람들은 어떠한 일들로 인해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자신을 볼 때 괴로워하며 자탄에 빠져든다. 세상을 바라보며 결코 머리로서 세상을 직시하기보다 마음으로 바라보는 내 자신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찾아가고 싶은 내 자신... 어쩌면 자그마한 내 자신 속에 감춰놓았던 진솔함이 아닐는지는.... _ 장동수 장동수 _ 날자 날자 _ 브론즈 _ 14 × 27 × 30cm _ 2008 장동수 _ 브레인 _ 유리, 석고, 스컬피 _ 14× 14×32cm _ 2008 작가 장동수는 첫 개인전을 전후로 자신의 일상적 체험과 감정들을 인간의 존재에 대한 사유로 풀어내는 개념적 작업들을 보여주었다. ‘삶’,..
닥종이인영작가 김영희의 작품도록 감상평: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인가 구름, 맑다 - 양 운 철 展 2008. 11 . 9 - 14 갤러리 호시 처음에는 제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습니다. 눈을 뜬 이 후, 저는 이 세계 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앎과 더불어 왜 내가 여기에 던져져 있는지 영원히 풀기 어려운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 나의 의문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명쾌한 답변 하나 내지 못했으며, 그들 역시 나와 동일한 의문을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양 운 철 _ 바라보며 걸어 간다는 건 _ 88 × 280 cm _ steel wire _ 2008. 그런데 이런 영원한 물음에 대해 답을 찾아가든 포기하든 상관없이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이 세계 내에서 자신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형성해 가..
"닥종이 인영작가 김영희의 작품도록 감상평: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인가" 미술을 미술로서 직관하기 _ 유리알유희 Kim Young Hee: very korean, very european, very universal_ Rupa Publishing 김영희_ Heimatsommer/ Homeland Summer _ C- Print _ 80cm x 100cm _ Edition of 5 _ 2008 이번에 출판된 닥종이작가 김영희의 작품도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골풍경과 오동통한 뺨따구를 가진 꼬마애들이 자아내는 풍경과는 거리가 좀 있다. 일단 매체가 다르다. 이차원(적인)조각이라 도록에 써있는 것은 손으로 빚어낸듯한 인물들과 작가가 선택한 사물들이 풍경사진을 배경으로 찍혀졌기때문일것이다. 작품에서도 찍..
Nekton & Plankton - 변대용전 200.10 18 ~ 11.4 송은 갤러리 변대용 _ 꿀딴지_ FRP, 레진_2008 희망의 공간 지금, 에둘러 갈 길마저 잃어버린 세계는 내일을 보는 것 마저 힘들게 만든다. 희망에 관한 무수한 소문이 떠돌다가도 좌절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는 현실은, 자본과 권력에 완전히 포섭된 미술시장을 직면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출구를 찾지 못하는 이곳, 어떠한 변화도 저항도 불가능할까. 자본에, 사회에, 혹은 자신에게 길들어진 현실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변대용은 조각과 오브제들을 풀어놓는다. 능동과 수동이라는 대립된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형언어들, 그것이 인간의 모습이 투영된 동물이거나 혹은 사람들이 쓰고 버린 빈 용기들이거나. 그럼에도 그러한 대립이 무의미한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