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미선정 본문
예술인 복지재단에서 받은 메일 빨간색 글씨 "미선정"이 눈에 들어온다.
2012년 시나리오 작가님의 죽음으로 한해 뒤 생겨난 예술인 창작지원금을 한해 걸러 꾸준히 받아 왔었는데 코로나 시대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탈락하였다. 부산에서 상경하여 하고 싶은 작업하며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는데 코로나시대에 타격을 받게 될지는 몰랐다.
그래도 아버지는 싫어하시겠지만 버림받지 않은 손톱과 함께 가던 길 계속해서 가려 한다.
메세나폴리스 내에 공실을 이동하며 예술 유목했을 때 방문한 첨뵙 작가님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두눈작가님은 신발을 만들어 신고 가고 있다고.
최근 내가 신은 신발은 검소하게 절약하며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길
가는 길이 사무치게
흔들리면 소신을 키워 중심 잡으면 되고
어둡다면 마음길 닦아 빛나게 하면 되고
외롭다면 그림자 동무 삼아 걸으면 된다
가는 길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면 함께 걷는 이가 있지 않을까?
-지구에 온 지 35년 두눈 소리-
버티기 힘들었던 12년도에 자위하며 두눈체 길을 만들고 내었던 두눈 소리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미선정 #가던길 #길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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