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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유지환전 @갤러리보나르 기획초대 본문

유지환 개인전
2025. 12. 24. ~ 2026. 1. 14.
갤러리보나르
오프닝퍼포먼스 : 2025. 12. 24. pm 5:00
- 피아니스트 서화영 - 사운드아티스트 이한주

전 시 서 문
- 행적의 기록
유지환의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그의 여러 예술 행적을 한 공간 안에 압축시켜 보여주는 자리이다. 그가 그 동안 행한 설치, 회화, 오브제, 퍼포먼스는 메시지 기반의 작업으로, 독립적인 장르와 개별 작품들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면서도 콘텍스트를 형성하고, 이는 또 다른 하이퍼콘텍스트로 넘어간다. 그 간의 행적을 보여줌으로써 아카이브의 성격을 지니면서도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의 질문으로 이어져 미래의 응답으로까지 연결되는 통사적 맥락 또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그의 전시는 단순한 예술적 성과의 발표를 넘어선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장에 놓인 기록, 반복된 언어, 낡은 의상과 캐리어, 오브제,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상징적 이미지들을 따라가며, 작가의 표현이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해 왔는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고 소개한다.
- 관찰과 참여
예술가로서 그는 30여 년을 활동해 오며, 늘 사회적인 이슈에 민감하게 관찰하고,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이슈에 직접적으로 뛰어들었다. 형식에 상관없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람자에게도 본인이 보고 느낀 것들을 함께 들여다보고, 그가 던지는 질문에 함께 참여하여 세상의 응답을 이끌어내도록 다양한예술적 시도를 해 왔다.
유지환 작가는 예술 행위를 통해 늘 사회의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하고,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사회는 개인이 모여 형성되고 공동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이익과 목적에 화합되지 않는 개인은 이질적인 존재로 각인시킴으로써 어쩔 수 없는 균열 또한 포함하고 있다. 그러한 사회가 권력을 지향할 때 이질적인 개인은 배제되거나 삭제된다. 작가는 이러한 사회와 개인, 균열과 화합의 관계에서 우리가 어떤 진실을 마주해야 하고, 어디에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는 모범답안을 제시하지 않는다. 작가는 그저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반응하게 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 노마드 예술가
회화를 전공한 그가 오랜 동안 행위예술을 하다 회화와 설치, 입체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비행기와 버스를 타고, 어느 자리에서 가방을 펼쳐 행위를 하고 ,기록물을 남긴다.
형식을 넘나들더니, 공간도 넘나든다. 고정된 자리를 벗어나 유목민처럼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깃발을 꽂고 예술 행위를 하는 그는, 그가 멈추어 예술을 펼치는 곳이 바로 ‘우리라는 세계’임을 외치는 예술적 노마드라 할 수 있다. 그는 더 넓은 세상의, 더 많은 이들에게 그의 ‘발언’을 전하러 항상 떠날 준비를 한다. 이번 전시가 아카이브이자 현재의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면, 예술적 노마드로서 이어질 또 다른 행적 역시,형식과 시공을 넘나들며 ’탈중심’이라는 그의 커다란 주제에 닿는다.
첨언하건데, 사회참여적 예술에 더하여 시각적 미감 또한 놓지 않고 끊임없이 보여주는 유지환 작가는 노마드적 행위예술을 위해 전세계를 다니면서도 눈에 들어온 아름다운 풍광 또한 틈틈이 스케치로 남겼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어반 드로잉 또한 감상할 수 있다.
2025. 12. 22
갤러리보나르 대표, 미술학 박사
이 승 신










갤러리보나르_경기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58번길 91 1층 (관람시간 11시~19시)
ps: 11일, 12일에 방문하시면 작가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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