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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철공소 아트필드갤러리 기획초대 유지환 10회 개인전 2022.7.30 ~ 8.10 아트필드갤러리 2관 문래동에 둥지를 튼 후, 계절이 5번 바뀌었다. 새벽이면 철공소의 쇠를 깎는 소리가 이제는 정겹다. 작업실 아래층 정 사장님은 부지런도 하다. 밤새워 돌아가는 기계들이 걱정되었는지 새벽일을 서두른다. 문래동의 하루는 늘 이렇게 시작된다. ‘말’의 형상이 내 그림의 주인공이 된 지 10년이 넘어간다. 나의 주요 작업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고독, 소외, 반복되는 삶 등의 내용들이 바탕이 되어 말의 형상을 시각화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3년 전부터 ‘입체 회화’라는 장르를 정하고 제작하는 말들은 완전한 형태의 말이 아니다. 어딘가 잘리고, 비어있고, 상흔들이 가득하다. 이처럼 불완전한 말의 형상들은..
10번째 변경희展 점을 찍다 2022.4.20 - 5.3 Gallery iLHO 나와 당신이라는 일차적 완성의 단계를 넘어, 크고 작은 인연이 우리라는 작은 전체, 그보다는 좀 더 큰 전체, 그리고 보다 거대한 전체로 변하는 과정이 내 작품제작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미약한 우리가 하나의 모양, 하나의 이름을 가지는 눈물겨운 사연과 숭고한 아름다움의 종착지, 그 정상의 내막을 표현코자 점이 필요했다. 점은 나를 비롯한 인간 개체의 표현이다. 그 점은 모든 유기적 존재가치 속에 녹아있는 역사적 무형물이다. 그러나 무수한 점 가운데 똑같은 점은 하나도 없다. 그렇기에 하나의 점이 하나의 독립된 완성체가 될 수 있도록 호흡을 가다듬어 찍는다. 불특정 다수의 점들은 회화 속 공간에서 제 각기 순수하고 원시..
해목 김택진展 2021.11.17-11.22 인사아트센터4층 부산갤러리 그림쟁이로 산다는 것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마음만 내면 발길 닿는 어느 곳이든 마음을 통할 수 있는 자연의 벗을 만나게 된다 무언의 손짓으로 건네는 그들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내게 되면 나도 어느새 동화되어진다 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나의 행복감이 모두에게 나눠지기를.... 인사아트센터_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국립무형유산원과 국가무형문화재기능 협회는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전통공 예명품전을 개최한다. 빠르게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 전통공예의 맥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을 비롯한 전통공예 장인들이 선보이는 104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치유' 라는 주제로 2020년 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우리들을 잠시나마 심미의 세계로 끌어 내 달래주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다. 5차 산업혁명으로 급격한 발전을 이루 거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영화 같은 삶의 시대가 오더라도 손끝으로 완성되는 명작의 유일무이한 아름다움이 사라지거나 상실되지 않는 것처럼 전통공예명품전을 통해 명품의 반열 에 오른 우리 공예품의 진가를 확인하 게 될 것이다. The Na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