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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첨병은 택배노동자 분들

실천예술가두눈 2020. 10. 27. 22:03

 

 

유니온아트페어에서 10인치 디지털 액자로 상영했던 <첨병 지심>을 다시금 손 보면서 큰  화면으로 상영해 보았습니다. 큰 화면으로 보니 아쉬운 부분이 눈에 보여 또 수정해야겠다는 생각과 큰 화면으로   선보였다면 관람객분들이 더 많이 관심 있게 보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첨병 지심의 첨병은 손톱을 의미합니다.

손끝을 보호하면서 생활의 도구로 쓰이다 아무런 아픔과 거리낌 없이 잘려 버려지는 손톱이 삶의 첨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과도한 업무와 생활고로 14명이나 택배 노동자가 돌아가셨는데 코로나 시대에 첨병은 택배 노동자 분들이구나 하는 생이 듭니다.

산업 현장에 안전사고 혹은 과로로 노동자가 생명을 잃어야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아 또 다른 희생자를 낳는 걸 반복해서 보아 왔습니다.

 

 

경영자의 마음에  측은지심이  있었더라면.

노동자의 삶을 겪거나 공감하는 분이 법을  만드는 자리에 있었더라면.

노동(근로) 감독 권한이 지방정부에도 있었더라면.

 

 

 

#첨병지심 #측은지심 #애도 #택배기사님감사합니다

#생명존중 #노동자 #희생 #반복 #안전사고 #코로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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