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두눈체 작업 첫 계약한 날에 본문
2005년부터 손톱에 상징적 의미를 담아 작업 해 오면서 처음으로 작업 의뢰가 들어왔고 오늘 서울문화제단에 가서 계약을 했습니다. 두눈체로 우수상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자축할 겸 흰 술 말고 청하를 사와 일병 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청하 좋아하시는 분과 예~술 하며 먹었더니 흰 술보단 청하가 땡기더군요. 역시 어떤 사람과 함께하느냐에 따라 경험한 것의 감흥이 달라집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흰 술을 잠재울 줄이야…
그러고 보니 즐기지 않았던 청하를 먹었던 것이 재작년이었습니다. 청담동에서 열었던 두눈 프로젝트전- 청담, 순수한 유혹에 불혹 되다!에서 감사히도 <예술 잔>과 <나 무> 작품을 소장해 주신 분이 술이 약해서 청하를 준비했었거든요. 무엇 때문이냐면 단풍나무를 하트 모양 술잔으로 삐딱하게 깎아 만든 술잔 안에 두눈체 술이 들어가 있는데 이 <예술 잔>에 제가 따라준 술을 드실 수 있는 분에게만 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그래서 작품을 드릴 때 제가 따라 준 술 한 잔을 드셨고 나머지는 제가 다 마셨거든요.
예술잔 소장자님이 예술잔에 듬뿍 주신 청하
이 <예술 잔>이 탄생한 배경도 있는데 글이 길어 질 것 같아 다음 기회에^^ 저는 예술품은 한 사람이 독점하는 것이 아닌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은 1년에 한 번이라도 전시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분에게만 작품을 인도해 드리는데 이것 또한 승낙 해 주셨지요.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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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랑은 심장을
동하게 하는 것에선 같지만
사랑은 독점할 수록 가치있고
예술은 공유할 수록 가치있다.
-지구에 온 지 38년 두눈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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