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오마이뉴스에서 보류된 2차가해 프레임에 숨긴 진실 본문
김재련 변호사의 여론몰이로 생긴 박원순 시장님에 대한 편견을 흔들어 보고자 새로 작업한 <두눈체- 진실>을 더해 「2차가해 프레임에 숨긴 진실, 누가 피해자인가?」라는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이 본 글을 접했으면 해서 오마이뉴스에도 올렸는데 보류가 되었습니다. 기사로 채택 안 되면 생나무여야 하는데 보류라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된 건지 문의했습니다. 뜻밖에 아래와 같은 답을 받았습니다.
채택되지 않은 기사는 글쓴이에게 책임이 있다고 명시되어 생나무로 올라가는데 오마이뉴스도 2차 가해 프레임에 갇혀 두 눈으로 진실을 보지 못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결코 고소인을 2차 가해하고자 몇 주간을 공들여 글 작업하고 공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풀린 피해 주장, 정황상 이해되는 행동일지라도 상대적 약자 편을 들어 모순된 주장의 증거는 외면하고 진실에 침묵하는 것이 여성운동을 지지하는 것이고, 성범죄도 예방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성이 남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남성에게 성폭력을 많이 당하는 현실에서, 여성들이 합심하여 여성운동 하는 것은 성폭력 피해 하나만으로도 당위성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지성적으로 피해 호소인의 주장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운동 확산을 저해하고 성차 갈등, 나아가 남녀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소당한 박시장님의 사례를 자세히 알게 되니 남성들이 펜스룰까지 생각해 낸 것은 성범죄자로 몰리지 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책임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상대적 강자인 남자가 기득권의 자리에서도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고 강자의 횡포를 비판하며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한 만큼, 작은 허물이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과하게 비판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양심 큰 사람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공유한 게시물이 성인지 감수성의 차이로 공감하지 못하는 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남성인 제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나 의견이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상반되는 관점에서 접점을 찾아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면 좋겠습니다.
「2차가해 프레임에 숨긴 진실, 누가 피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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