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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프로젝트-손톱의운명?인연을만나다!
10년만에 아들의 작품을 보러 오신 아버지. 2007년 석사학위 청구전에서 아버지가 축하하러 오신 손님들에게 건배사로 "손톱 작업은 이제 그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서울 생활은 그만하고 본가가 있는 김해로 와서 금속공예 일을 하길 바라시는데 마침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오셨다가 [질문의 온도: 불편한 시간에 대한 열여섯 개의 답변] 전을 보러 오셨습니다. 메세나폴리스에서 예술 유목했을 때 저의 작품을 보신 후 10년 만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작품이라 그런지 손끝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은 지나쳐 가셨다가 제 작품은 어디에 있냐 물으셔서 안내해 드리니 1분 정도 보시고는 아무 말 없이 다른 작가의 작품을 이어 보셨습니다. 아버지는 무겁고 단단한 쇠를 최종 재료로 작업하시..
질문의 온도 : 불편한 시간에 대한 열여섯 개의 답변 2022.10.21~11.3 영등포아트홀 전시실 두눈프로젝트 당신을 상징하는 색 손톱을 기부하시겠습니까? 7월11일, 영등포문화재단에서 공모한 제4회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는 오로지 작품만으로 심사해 열여섯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 손톱 작품도 선정되었고, 11월3일까지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손끝 작품들과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색 손톱 기부를 권하며 넉 달간 열심히 기부받은 손톱을 이어 붙이는 제작 영상도 만들었습니다. 지구 온도를 조금이나마 낮추고자 전기가 소모되는 작품은 관람객이 작품 앞에 오면 작동됩니다. 아쉽게도 일요일은 휴관이라 전시기간 중 금, 월, 목, 금, 토, 월, 수, 목에는 1시부터 나와 있..
능력 없는 대통령 때문에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는 퇴색된 종교가 대선 경선에 개입한 것도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은 기득권을 포기했고 예수님도 기성의 것을 따르기보다는 약자를 위한 개혁가였지만 현재의 종교는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장으로 퇴색되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자신을 상징하는 색이 칠해진 삶의 흔적으로 만들고자 하는은 종교에 대해 성찰해 보고자 하는 작업입니다. 은 신의 체온과 (인간의) 신체 온도를 뜻합니다. 분명한 건 신은 사람으로부터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10월 15일까지 완성해야 하는데 색 손톱이 턱없이 부족할 거 같아 아랫면은 올봄 가족 중에 유일하게 장기적으로 삶의 흔적을 모아주는 친누나 가족 5명이 기부한 색 없는 손톱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한 조각 ..
[질문의 온도: 불편한 시간에 대한 열여섯 개의 답변]에 함께 하시는 작가님과 예술제를 주관하는 영등포문화재단 담당자 한 분이 기부한 삶의 흔적으로 기념비적 두눈체를 완성했습니다. 관련 영상도 만들고 있는데 일단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아 3분의 1정도 완성한 영상을 공유합니다. 종교에 대해 성찰해 보고자 구상한 은 기부자 자신을 상징하는 색이 칠해진 손톱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수고스럽게 색칠까지 해서 모으신 분들은 이제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보내실 주소: https://dunun.org/13737 #두눈체 #작업 #우정과환대의예술제 #영등포문화재단 #공동체예술 #상징색 #나눔 #삶의흔적 #손톱 #art #nails #nailart #art #기념비 #조형물 #새활용 #재활용 #업사이클 #미술 #조..